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선물 거래의 진화에 알아보겠습니다. 선물 시장은 역사적으로 농축산품, 광산품 등 상품 선물이 거래되던 시장이었다. 그러던 중 1970년대에 통화(환율), 채권(금리), 주식(주가)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선물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러자 시장의 무게 중심이 상품 선물로부터 금융 선물로 이동했습니다. 금융 선물이 등장하다. 새삼스럽게 금융 선물이 추가된 배경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환율, 이자율, 주가의 변동성이 왜 1970년대 초부터 높아진 것인지 먼저 설명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알던 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 가장 주된 이유는 전후 브레턴우즈 체제하에서 성립했던 고정 환율제가 1971년 닉슨 쇼크(Nixon Shock)를 계기로 변동 환율제로 이행하게 된 사실 때문입니다. 전후 달..
선물 거래자의 변심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로 활용된다. 선물 거래는 미래에 약정한 가격으로 거래를 이행하겠다는 계약이고 의무다. 그러나 선물을 거래하는 자는 헤저(hedger)이든 투자자이든 미래의 선물 가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약속을 이행할 의사를 상실할 수 있다. 헤저의 경우 현물 포지션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헤지 목적으로 설정한 선물 거래를 이행하고 싶지 않을 것이며, 투자자의 경우에는 원래 전망했던 방향으로 가격이 움직이지 않아 손실이 예상될 경우 약속을 파기하고 싶을 것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선물거래에는 일종의 신용 위험이 수반되어 있고 이로 인해 선물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신용 위험의 문제를 해솔하기 위해 선물 거래소에서는 청산 시스템(clea..
선물의 기본 기능은 위험 헤지다. 현물 거래란 매매 계약과 동시에 현물의 수수 인도가 이뤄지는 거래이며, 선물(혹은 선도) 거래란 장래 특정 시점에 상품의 수수 인도 및 결재가 이뤄지는 거래다. 이때 현물이나 선물을 사서 보유하게 된 상태는 롱 포지션, 이들을 팔아 부족하게 된 상태는 쇼트 포지션이다. 현물이든 선물이든 이를 매입해 롱 포지션으로 가져갔을 때 장래 가격이 오르면 이익이 발생하고 가격이 내려가면 손실이 발생한다. 또 현물이든 선물이든 이를 매도해 쇼트 포지션으로 가져왔을 때 장래 가격이 내려가면 이익이 발생하고 가격이 올라가면 손실이 발생한다. 선물 거래의 기본적인 기능은 선도 거래가 그렇듯이 가격 변동 위험을 회피하는 헤지 기능이다. 앞서 선도 거래의 예로 든 밀 농부와 제빵업자는 이제 ..
선도 거래를 표준화한 선물 거래 선물 거래는 선도 거래에서 유래했다. 따라서 선도 거래의 특성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선도 거래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상거래를 두 가지의 과정으로 나눠 생각해 봐야 한다. 하나는 거래 쌍방 간에 흥정을 통해 가격과 수량을 결정짓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약속한 대로 물건과 대금을 주고 받는 후속 절차이다. 일상적인 상거래에서는 이 두 과정이 동시에 진행되므로 사람들은 상거래에 이증의 과정이 끼여 있다는 사실을 잘 깨닫지 못한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사과를 매매할 때 가격과 수량을 결정하는 트레이딩(trading) 과정과 사과를 인도하고 대금을 받는 인도(delivery) 및 결제(settlement) 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 즉 두과정이 구분 ..
일본 기업의 고뇌 일본도 기업 지배 구조 개혁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본의 기업 지배구조는 전통적으로 주주 주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고 오히려 노동자 주권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공동체적 기업 지배 구조가 일본의 구조 조정을 제약하고 있다. 알다시피 일본의 대기업은 상호 지분 보유를 통해 계열(게이레쓰)을 형성하고 주거래 은행(main bankj)도 계열 대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우호적 안정 주주가 존재하므로 금융 자본 주주의 발언권이 약하고 지배권 쟁탈의 위협도 적다. 그리고 이런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주주 구성 덕분에 일본 기업에는 핵심 노동자의 발언권이 강력하고, 평생직장, 연공서열 체제가 오랜 기간 유지되었다. 이 체제는 일본이 높은 경제 성장을 달성하던 고도성장..
사회 심리를 고려할 것인가, 기업가치를 높일 것인가 우호적이든 적대적이든 인수·합병이 진행되면 표적 기업의 이해 당사자들은 급격한 변화에 불안을 느끼면서 반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원론적으로 표적 기업의 주주 입장에서는 프리미엄을 받고 주식을 팔 수 있으므로 인수·합병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경제 외적인 이유로 새로운 매수 세력에 저항감을 갖기도 한다. 창업 가문 주주의 입장에서는 회사에 대한 정서적인 애착이 강해 이를 거부할 수 있다.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기업이 효율화하고 경쟁력이 높아져야 일자리를 궁극적으로 지킬 수 있으므로 인수·합병을 반대해야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인수·합병 이후 기업 가치를 높이는 과정에서 구조 조정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인수·합병에 반대하기도 한다. 경..
부채를 동원해 매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업 인수·합병에서 매수 측이 매수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는가도 중요한 문제다. 이와 관련해 부채를 대규모로 동원해 표적 기업을 통째로 매수하는 방식을 가리켜 차입 매수(leveraged buyout. LBO)라고 한다. LBO는 사모 펀드와 같은 재무적 투자자가 자주 활용하는 방식이다. 재무적 투자자는 표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부채를 조달한 후, 그 자금으로 기존 주주의 주식을 매입해 소각하고 잔여 주식을 자기 자금으로 매입해 경영권을 장악한다. 이로써 표적 기업의 자기 자본 규모는 재무적 투자자가 출자한 자본금 수준으로 대폭 축소되고, 부채 규모는 기존의 부채에 매수 자금으로 조달한 부채가 추가되어 크게 증대된다. 이처럼 LBO 목적으로 발행된 채권은 투자 적격..
어떤 회사가 적대적 인수 합병의 표적이 되는가? 한번 인수·합병의 표적이 된 회사는 재차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표적 기업의 주가가 낮기 때문이다. 주가(또는 기업 가치)가 낮은 기업은 다른 누군가가 경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회사이므로 매수의 표적이 된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현재의 경영진이 최고라면 이 회사가 적대적 매수의 표적이 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그러나 주가가 낮은 기업이 인수·합병의 표적이 된다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한 기업의 주가가 5만 원이고 다른 기업의 주가가 10만 원이라면 앞의 기업의 주가가 낮으므로 매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또 매수에 드는 총비용이 높으냐 낮으냐를 가지고 판단해서도..
적대적 인수·합병 인수·합병은 주로 매수 측의 의사에 의해 개시된다. 매수 측은 투자은행을 고용해 매수 희망 가격을 산정하고 표적이 되는 기업의 경영자를 접촉한다. 표적 기업으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이 나오면 인수·합병이 무리 없이 성사된다. 물론 수차례에 걸쳐 가격 협상을 벌여야 하며, 양 기업의 이사회에서 각기 승인을 얻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양사 주총에서 2/3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이 큰 무리 없이 진행된다면 오 호적 인수·합병이 성사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인수·합병이 반드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표적 기업의 경영자가 인수·합병을 원치 않을 경우 매수 측은 적대적 인수·합병을 감행해야 한다. 적대적 인수·합병은 매수 측이 시장에서 은밀게 주식을 매집하면..
·시너지 없는 인수 합병은 허구다. 인수·합병의 기본 전제는 시너지다. 따라서 인수·합병을 추진할 경우 시너지의 원천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시너지가 보이지 않는데도 인수·합병이 이뤄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옳지 못한 명분을 내서워 인수·합병을 정당화하기도 한다. 이런 인수·합병은 당장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 한 예는 주당 이익(earnings per share, EPS) 개선 효과라는 허구이고, 다른 예는 다각화(diversification) 논리에 숨겨진 허구성이다. ① 인수 합병 후 주당 이익이 개선됐다. 시너지가 없는데도 인수·합병을 통해 주당 이익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데 투자자들이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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